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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회장 ‘책임 경영’으로 1등 기업 일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 할 것” 기금은 기계공학부 교육 인프라 구축에 활용 예정 … 인재 육성에 관심 [2021-7-15]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 기업 크레텍(회장 최영수/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최근 크레텍은 발전기금 5억 원을 영남대학교에 전달했으며, 향후 10년간 매년 5천만 원씩 영남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11시 영남대학교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 참석한 크레텍 최영수 회장은 “지역 기업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50년 전 창업 때부터 우리 회사의 모토는 책임 경영이다. 고객에 대한 무한 책임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경영자로서 챙겨야 할 부분이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회사를 일군 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영남대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선뜻 기탁해 주셔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 회장님처럼 우리 대학을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최 회장님께서 ‘책임 경영’으로 오늘의 크레텍을 일군 것처럼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앞장 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크레텍은 영남대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 지역 한 고등학교에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초·중·고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영남대는 최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기계공학부 교육·연구 활동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1971년 창업한 크레텍은 대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 기업이다. 전 세계 1,200여 브랜드, 13만 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국내 유통업계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크레텍은 방대한 산업 공구 제품 정보를 분류 및 체계화하고, 과학적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공구 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산업공구를 비대면 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크레텍이 1989년부터 격년으로 발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공구보감’은 공구 백과사전 역할을 하며 공구 유통·제조사에서는 필수 기본서로 통한다. 지난해 크레텍은 이 같은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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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 설비 발전 이끌어 국가경제 성장 기여 … 명예공학박사 수여 국내 최초 ‘LM 시스템 국산화’ 보급 인재 육성 중요성 강조 … 지속적 대학 지원, 산학협력 성과 이뤄 [2021-2-25]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삼익THK(주) 진영환(74, 위 사진)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한민국 산업자동화 설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진 회장이 산업자동화 설비 발전을 이끌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 회장은 1976년 삼익THK(주)에 입사 후, 1994년 삼익THK(주)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 회장에 취임했다. 44년 간 산업계에 몸담으며 산업자동화 설비의 핵심 장치인 LM(Linear Motion, 직선운동) 시스템과 미래형 제조설비인 6축 다관절 로봇의 국산화를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1984년 국내 최초로 LM 시스템을 산업기계, 공작기계, IT 관련 장비에 적용·보급하고, 1991년 국내 최초로 LM 가이드를 생산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장비, 로봇, 공작기계 등 산업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익THK(주)는 2000년대 들어서 메카트로닉스 사업에 진출해 반도체, LED, LCD 등의 제조설비에 필요한 부품 및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산업 자동화 설비는 삼익THK(주)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진 회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공학 지식, 실무 노하우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진 회장은 “무역학을 전공한 제가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 현재의 삼익THK를 일군 주역들이 바로 공학도들이다. 그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이끌어가라는 격려의 뜻으로 이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3정(正, 精, 情)의 문화’가 오늘날의 삼익THK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3정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기업인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대구에 소재한 지역 중견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항상 강조해 왔다 . 특히 , 진 회장은 평소 “ 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다 .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시너지가 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 는 신념을 갖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 영남대와 지금까지 20 여 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 ‘LM 시스템 소재 국산화 ’ 가 바로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 대학 발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2012년 10월부터 4년간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이사를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영남대에 5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영남대는 진 회장의 발전기금으로 2019년 영남대 기계관 1층 로비에 ‘삼익THK 라운지’를 준공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2014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1년 새마을 운동 유공’ 대통령표창, ‘2006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산업포장, ‘2002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대통령 표창, ‘2000년 신기술 실용화대상 유공기업’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정부 표창을 받으며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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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내 자작 전기차 동아리 ‘MYEVE’ 차량 설계부터 제작까지 1년 간 열정 쏟으며 대회 준비 결실 이뤄 조향, 제동 등 파트 나눠 역할 구체화…주행 안정성, 차량 경량화 확보 [2020-11-10] <2020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MYEVE’ 팀> 영남대학교 ‘MYEVE’ 팀(지도교수 이병준,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이 ‘2020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영남대 MYEVE 팀은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대상에 올라 상금 5백만 원과 대회 우승기,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MYEVE(Magnificient Young Electronic Vehicle Engineers)’는 영남대 기계IT대학 내 자작 전기자동차 동아리로 전기자동차의 혁신을 꿈꾸는 젊은 공학도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 MYEVE 팀 드라이버로 참가한 정동운(22, 기계공학부 3학년) 씨는 “주행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 차량 길이를 대폭 증가시키고 폭을 감소시켜 운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차량 높이를 낮추어 공기저항을 감소시키고 및 차량을 경량화 한 것이 주효했다” 수상 이유를 밝혔다. <내구레이싱을 준비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오른쪽 첫번째 MYEVE팀)> MYEVE 김병규 팀장(23, 기계공학부 3학년)은 “대회를 준비하며 팀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 내에서도 파워트레인, 조향, 제동 등 파트를 나눠 각자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주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각 파트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점을 서로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토의하며 시너지가 난 것 같다”면서 “차량 설계부터 제작까지 1년 동안 동아리 회원 모두가 열정을 쏟았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달려왔는데,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들게 돼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MYEVE 팀은 대회를 1주일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연습 주행 중 벽에 부딪히는 사고로 인해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진 것이다. 팀원들은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부품들을 미리 만들어두었지만, 대회까지 남은 1주일만에 새로 차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팀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5일 밤낮을 작업해 이번에 우승을 일궈낸 ‘MYEVE-20’ 차량을 만들어 냈다”면서 “오로지 수상을 목적으로 대회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가 열정을 갖고 끝까지 도전한 것이 대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주최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4일간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렸으며, 전국 35개 대학에서 58개 팀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6일 동자아트홀(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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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4명, 기술 3명 합격…최근 5년간 24명 합격자 배출하며 경쟁력 입증 전담부서 두고 필기·서류·면접 등 선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 대학 지원 결실 [2020-9-15] <2020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졸업생과 재학생> (왼쪽부터 이형주, 안혜린, 이지은 씨, 영남대 이승우 대학일자리센터장, 성도경 고시원장, 서길수 총장, 안소현, 서은별, 박다영, 박태영 씨, 대학일자리센터 노경윤 팀장)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020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9월 3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0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총 14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4명, 기술직군 3명 등 총 7명이 영남대 출신이다.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형주(25, 경영학과 졸업), 안혜린(25, 행정학과 졸업), 안소현(24, 행정학과 4학년), 이지은(23, 언론정보학과 4학년), 기술직군에서 박태영(27, 기계공학부 졸업), 박다영(27, 생명과학과 졸업), 서은별(24,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 총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합격자 수(7명)도 전국 대학 가운데 3위권에 해당한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6월경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정규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온라인강좌와 취업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전국 어느 대학의 지원자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모집단계부터 공직적성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교해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서 수습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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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IT대학, ‘제3회 YU RoboCup’ 열어…기계공학부 ‘MURA’팀 우승 기계·전자·전기·SW·무선통신 기술 등 융합해 밸런싱 로봇 직접 제작·운용 “다양한 전공 지식·기술 융합하며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키워” [2020-1-31] <제3회 YU RoboCup 대회 모습>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로봇축구대회 ‘제3회 YU RoboCup’을 개최했다. 영남대 기계IT대학과 혁신사업팀 주최로 1월 30일 오후 1시 영남대 자동차관 로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부(과)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YU RoboCup’ 대회는 자작 ‘밸런싱 로봇(Balancing Robot)’을 이용한 축구대회다. 로봇의 너비, 높이, 무게, 모터의 출력, 바퀴의 크기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지정됐으며, 로봇 몸체 프레임 재질 및 형태, 내부 컨트롤러(Controller), 통신장비, 배터리, 조종기 등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해 로봇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기계, 전자, 전기, SW, 무선통신 기술 등을 융합한 로봇을 직접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제작한 밸런싱 로봇 2대를 RC조종기 등으로 제어하며 지정된 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영남대 기계IT대학 김영탁 학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계, 전자, ICT 등 다양한 전공이 융합된 로봇공학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토대로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기술 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실무역량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 4학년 신현우, 황일근 학생으로 구성된 ‘MURA’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로봇기계공학과 1학년 황세진, 배재현 학생으로 구성된 ‘축구는 싸커’ 팀이 준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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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성 높고, 인체 유해성 낮은 항균나노물질 플러그인 제조법 구현 초미세 항균물질 유해성 3주 내 평가…가습기살균제, 미세먼지 유해성 기준 제시 변정훈(기계공학)·김종오(약학) 교수, 연세대와 공동 연구 결실 [2019-11-18] <왼쪽부터 영남대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김종오 약학부 교수, 연세대 황정호 기계공학부 교수> 영남대와 연세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와 가습기 살균제 등 초미세 물질의 유해성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 교수, 연세대 기계공학부 황정호 교수 연구팀은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Plug-in system) 항균 능력이 있는 수 백 나노미터(nm) 이하의 무기나노입자를 미세먼지[에어로졸(Aerosol)] 형태로 제조하는 방법을 구현했으며, 이 초미세 항균물질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3주 안에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번 논문은 영남대 가우탐 미란(Gautam Milan, 박사과정) 씨와 연세대 박대훈(박사과정) 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미세먼지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공기 중에 미세먼지 형태로 존재하는 살생 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상당히 주목된다. 특히, 대표적인 항균 물질로 알려져 있는 은(Ag)이나 구리(Cu) 나노입자는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로 공기 필터 코팅제 등 산업용으로 활용되는데 법적 규제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항균 능력이 매우 우수한 금속인 구리를 인체 유해성이 낮다고 알려진 금속인 텔루륨(Te, Tellurium)에 부분적으로 도핑(Doping)시키면 높은 항균성은 유지되고, 인체 유해성은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 성질을 이용해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손쉽게 200nm 이하의 안전한 항균 나노물질을 미세먼지 형태로 제조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미세먼지 형태의 안전한 항균 나노물질의 기능성과 인체 유해성을 3주 안에 검증하는 평가법을 고안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을 평가한 결과, 생체 내·외 평가에서 모두 높은 항균성과 낮은 인체 유해성을 지니는 것을 확인했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에 고안한 평가법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무기나노 항균 물질의 인체 유해성 평가가 가능해졌다. 기존 또는 새로운 항균 물질에 대해 ‘과연 이 물질이 안전한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등의 물질들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써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 및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저명학술지 ‘ACS Nano’(영향력지수 13.903) 온라인 최신판[ https://doi.org/10.1021/acsnano.9b04939 (논문명: Plug-In Safe-by-Design Nanoinorganic Antibacteria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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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동문] 2019년 변리사시험 합격 '김수산 동문'(기계공학부 11학번) 영남대학교 출신 김수산(26) 동문이 2019년 제56회 변리사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기계공학부 11학번인 김수산 동문은 2015년 2월 대학 졸업 후, 2017년 6월까지 육군 장교 복무를 마치고 시험 준비 2년 만에 지난 11월 6일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변리사 합격 인원은 1년에 200명으로 타 전문 자격사에 비해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번에 합격한 김수산 동문은 내년 1월부터 대전에서 변리사 실무 집합연수를 받고, 이후 변리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수산 동문을 인터뷰했다. Q. 변리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 처음 공부를 시작하게된 것은 군 장교시절 힘든 생활을 하며, 전역 후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변리사시험 도전이 비교적 단기간의 노력으로 인생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2차 시험과목이 동일해 다른 고시에 비해 쉽다고 판단해 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대학시절에는 변리사가 무슨 직업인지 몰랐습니다. 장교 복무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변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고 제가 추구하는 인생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7년 6월 전역 즈음하여 본격적인 공부 계획을 잡았습니다. Q. ‘변리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변리사는 지식재산권(특허, 상표, 디자인 등)의 출원 업무부터 소송대리 업무까지 수행합니다. 발명가의 발명특허 등록대리업무부터 최근 이슈가 된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에서 기업의 특허를 지키기 위해 소송을 수행하는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변리사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변리사는 이공계열과 법학계열 지식 모두를 요하는 하이브리드형 직업입니다. 개발자의 개발품과 기술 등을 변리사가 이해하고 특허법을 토대로 글로 표현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갖춰야 되고, 개정 법률을 꾸준히 공부해 법학지식도 가져야하는 직업입니다. Q.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에 합격한 비결은? - 가장 큰 비결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을 하더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 했습니다. 군 장교 생활을 하며 얻은 습관입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기위해 사소한 것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험기간 중 공부를 적게 하는 날은 있어도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은 없었습니다. 2년간 매일 꾸준히 한 것이 합격의 비결 같습니다. Q. 변리사 시험 도전과 관련하여,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 변리사 시험은 대부분 공과대학 등 이공계 학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입니다. 1차 시험에서 자연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이 학부 1학년 때 배우는 일반물리, 일반화학 수준으로 출제가 돼 교양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 시험의 선택과목에는 회로이론, 유기화학, 열역학 등 전공 과목과 직접적인 연관이 많습니다. 특정 과목을 선택해 집중한다면 대학 전공 수업 자체가 시험 준비에 도움이 돼 대학을 다니면서 학과 공부와 함께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시험입니다. 시험에 도전해보고 싶은 후배들이 있다면, 학교 고시원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 고시원에서 다른 학우들과 같이 공부를 한다면 효율성이 훨씬 높을 것입니다. 고시원에서 제공해주는 지원도 상당합니다. 기숙사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은 물론, 인터넷 강의와 식비 등 경제적으로도 일정부분 지원해 줘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서길수 총장, 김수산 동문, 성도경 고시원장(경찰행정학과 교수)> Q. 비법학사로서 법 관련 공부를 하며 어려움은 없었는지? - 이공계 학생들이 변리사가 유망한 직업인지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준비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법 과목이 포함된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법학과목을 잘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수험공부를 하는 90% 이상이 법 과목을 처음 접하는 이공계열 학생들입니다. 대부분의 시험 준비생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면, 한걸음 더 앞서나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 변리사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 변리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특허법인 소속 변리사로 활동을 많이 합니다. 특허청에서 5급 사무관 심사관으로 공무원이 될 수도 있고, 대기업, 은행 등 기업 및 기관에서 인하우스 변리사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평일에는 특허법인에서 변리사로 활동하고, 주말에는 변리사 시험 강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특허법인 대표를 맡고,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 이제 막 변리사로서 출발선에 다시 섰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목표인 대표변리사와 교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표변리사가 되기 위해 우선 3년 내 개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Q. 대학에서 국가고시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영남대 후배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국가고시나 자격증시험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쓰기연습과 꾸준한 암기를 해야 하기에 오래앉아서 노력하는 사람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할 수도, 국가고시 도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은 정말 고되고 포기하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합격했을 때 돌아오는 기쁨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합격했을 때 하고 싶은 일들을 작성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매일 힘든 하루를 이겨 내다보면, 합격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 2022년 11월 21일 (월)
- 기계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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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팀, 대구·경북·강원권역 ‘선도연구센터’ 과제 선정 국비 122억 여 원 지원받아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설립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기업 기술이전-상용화’ 시스템 구축 기대 [2019-9-2]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청색기술’ 개발을 이끌게 됐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의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는 영남대 주상우 교수와 함께 박주현(전기공학과), 정호열(정보통신공학과), 강미숙(화학과), 김혜경(신소재공학부), 강석원(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와 포항공대 전상민(화학공학과), 노준석(기계공학과) 교수가 핵심연구자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2억 여 원을 지원받아 청색기술 기반의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남대는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형 자동차의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열·습기·경량화에 대한 연구와 주행환경 인식 및 제어 부품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해 지역 인재 정착과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주상우 교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자율형·스마트·친환경차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부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개발해 원천기술 자산을 선점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기술을 권역 내 기업으로 기술이전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선도연구센터 구축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 예정인 부품소재 원천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및 생활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어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영남대는 지자체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영남대가 미래형 자동차와 물 분야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전문성과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고 반기면서 “지역발전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지자체, 기업 등 유관기관이 역량을 모으는데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연구 센터를 기반으로 우수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북·충남·세종 등 전국 4개 권역에 지원하며 대구·경북·강원 권역 주관 대학으로 영남대가 선정됐다.
- 2022년 11월 21일 (월)
- 기계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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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팀 참가해 모두 수상 ‘쾌거’ … ‘MYEVE’팀, 전기차(EV) 부문 ‘은상’ 온로드(Formula) 부문에서도 ‘동상’, ‘장려상’ 수상 [2019-8-27]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전기차(EV)부문 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MYEVE’ 팀>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2007년에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Baja), 온로드(Formula), 전기차(EV),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98개 대학에서 186개 팀, 총 2,700여명이 참가했다. 영남대는 전기차 부문에 ‘MYEVE’ 팀이 참가했으며, ‘YUSAE’ 팀과 ‘천마DM’ 팀이 온로드 부문에 참가했다. ‘MYEVE’ 팀이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YUSAE’ 팀과 ‘천마DM’ 팀이 동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3팀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MYEVE’ 팀의 박세현(23, 영남대 기계공학부 3학년) 씨는 “지난해와 달리 1년간 자동차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 제작했다. 동력전달시스템 등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아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몇몇 세부 종목에서 1위를 하는 등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어서 아쉬움도 남는다.”면서 “올해 화성 그린카 대회와 영광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 온로드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YUSAE’ 팀은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전통의 강자로 익히 알려져 있다. ‘YUSAE’ 팀은 매년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에 오르며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동차 설계부터 제작까지 진행하고,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로 직접 트랙을 달려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면서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며 현장에서 배운 경험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2년 11월 21일 (월)
- 기계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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