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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텍 주식회사', 대학 보유기술 활용 신제품 개발 중소기업청 ‘직접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3년간 10억 원 국비 지원 받아 [2012-6-4]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역기업과 손잡은 공동법인을 설립, 산학협력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영남대에 따르면, 자동차용 프레스 부품업체인 아진산업(대표 서중호)과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출자한 ‘준텍(주)’(JOON TEC Inc.)를 설립, 영남대가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해 아진산업이 신제품을 제작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준텍(주)는 성형해석과 금형개발등 성형부품산업의 기술서비스 제공업체로 2020년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준텍(주)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3년간 최대 10억 원 지원도 확보했다. 영남대가 독자 개발한 신 기술 ‘성형공정의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Stamping 금형기술의 개발' 이 중소기업청의 ‘대학∙연구기관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다. 영남대-아진산업 공동 법인 '준텍 주식회사' 설립의 주역들 (왼쪽부터 양민아 씨, 이승엽 씨, 심현보 교수, 이원찬 아진산업 총무이사) 이 기술은 경험에 의존한 기존의 금형개발방식 대신 성형해석에 기초해 성형공법의 개선을 통해 투입되는 원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소재 비용이 제품 원가의 70%에 이르는 프레스 산업의 특성을 감안, 소재의 최적 투입량을 산출해내고 품질을 표준화시킴으로써 손실 소재의 과다 사용과 제품 불량을 최소화해주는 공법으로 △소재유입량 최적화와 개발납기일 단축 △성형공정 최적화를 통한 변수 제거 △금형개발기간 단축 및 품질 표준화를 통한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기술 개발 연구를 직접 수행한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이승엽(25)씨는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하신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조립·설계 등에 관심이 많았던 참에 지난해 공학과제 주제를 보고 흥미를 느껴 팀원 5명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공장견학도 하고 현장관계자들도 만나면서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특히 교수님이 제시한 해결방법을 적용시켜 어려운 과제를 성공했을 때 정말 뿌듯했다. 관심있는 분야에서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것에 더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프로젝트팀 중 홍일점인 같은 과 4학년 양민아(21)씨도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도 들으며 연구한 결과가 회사설립으로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준텍(주)의 기술개발이사(CTO)를 맡은 심현보 영남대 교수(53, 기계공학부)는 “2007년부터 아진산업과 활발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지난해 8월부터는 ‘자동차 Wheel Housing 성형공정개선’이라는 공학과제를 학부생 5명과 함께 수행했다. 그 결과 불량률과 소재사용을 최소화하는 해답을 찾아냈다”면서 “‘최적화’를 목표로 끝까지 파고들며, 포기하지 않고 현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성실히 문제점을 개선해나간 제자들이 ‘준텍’ 설립의 일등공신”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회사 설립과정에 직접 참여한 이원찬 아진산업 총무이사도 “영남대와 지금까지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학과 기업 모두 윈·윈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아진산업(주)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에는 계열사인 (주)우신산업, AJIN USA와 함께 매출액 4,000억 원을 달성한 지역의 중견기업체다. 영남대는 2007년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해외현장실습협약을 체결해 매학기 5명내외의 학부생을 선발해 미국 앨라배마 주에 위치한 ‘AJIN USA'로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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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3억‧2학기 2억 등 총 5억원 대학발전기금 기탁 기계공학부에 ‘파워트레인연구소’ 설립, 산학협력 강화 약속 [2012-5-7] 한국파워트레인 주인식 대표이사(右)가 이효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한국파워트레인(주) 주인식 대표이사(62)가 영남대(총장 이효수)에 3억 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추가로 2억 원을 기탁해 영남대 기계공학부에 ‘파워트레인연구소’(가칭)를 설립하는 등 연내 총 5억 원을 영남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지난 4일 주인식 한국파워트레인 대표이사는 본사(대구 달서구 호산동)를 방문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에게 3억 원을 현장에서 기탁하는 등 총 5억 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주 대표는 “영남대와 한국파워트레인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면서, 동시에 세계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힘을 합쳐 지역과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기르고 기술발전을 주도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지역거점 대학과 기업이 손잡아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성공모델을 보여주자”며 산학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로 감사를 대신했다. 주 대표이사는 1995년 한국파워트레인(주)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자동차변속기 시스템의 핵심 기능품인 토크컨버터를 개발, 국내 최초로 전문 생산기업을 설립한 주인공이다. 토크컨버터는 세계적으로 5개미만의 기업만이 기술을 보유한 고도의 기술집약적 제품이지만, 주 대표이사는 산학연 협력체계 및 디지털 연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 경쟁기업들을 압도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10년 만에 확보해냈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토크컨버터의 수입대체에 성공, 국내 완성차의 성능 개발 및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R&D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0년간 총 34종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으며, 특허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개념 특허 103건을 출원해 55건은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48건은 심사 중이다. 특히 최근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에 ‘슬립록업’이라는 신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전륜 9속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를 개발해 자동변속기 기술의 원조인 독일 전문업체에 공급, 세계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기존사양 대비 10%의 연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러한 공로로 한국파워트레인은 신기술인증(NET) 및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했으며, 장영실상 2회 수상 기록을 세우며 중견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산학협력에 있어서도 기여한 바가 크다. 한국파워트레인은 영남대와 지방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사업, 광역연계사업, 지역혁신인력 양성사업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 발전 및 고급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누적생산액 1조 6천억 원, 수입대체효과 1조원을 달성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지역인재 채용우대로 4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그밖에도 ‘기술경영인상’, ‘상생협력기술개발대상’, ‘노사화합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복지센터지원, 학비지원,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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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나노사업단, 월평균 SCI 논문 2.3편 저명국제저널 발표, 절반이 Top10 저널 교육과학기술부 평가 ‘2년 연속 A’ 세포융합 활용한 나노패터닝 신기술, 美․中․韓 동시 특허 출원 [2011-12-1] `나노`(Nano)라는 낱말이 어느덧 일상 속에서도 흔히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의약품, 화장품, 반도체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침투해있으며, 식품업계에도 식품가공 및 포장재에 나노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다수 선보이는 등 실생활에 나노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난쟁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한 나노기술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 분의 1 정도인 원자나 분자크기 수준(1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초미세 물질을 다루는 첨단기술이다. 그만큼 높은 기술 집약도가 필요한 분야로, 최근에는 나노생체분석, 나노바이오센서, 나노생체재료, 생체나노머신 등 생명기술(BT) 분야에서의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나노기술이 정보과학기술, 생명공학기술과 함께 21세기 ‘3대 과학기술’로 손꼽히며 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WCU(World Class University)사업’을 수행 중인 ‘영남대 WCU나노사업단’(단장 주상우, 기계공학부, 이하 ‘나노사업단’)이 그야말로 ‘월드클래스’(World-Class) 다운 연구실적을 내놓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실적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A등급 평가를 받은 것이다. 영남대 WCU나노사업단 연구진(가운데가 주상우 단장) 사업단은 2009년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8월말까지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는 사업단은 나노기술 관련 기초연구 및 융‧복합 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이다. 사업단의 궁극적 목표는 나노패터닝(nano-patterning) 분야에서 세계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상용화 되도록 하는 것. 2015년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나노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선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적 자극을 활용한 세포융합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고효율의 세포전기융합 마이크로디바이스(Cell Electrofusion Microdevice)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3가지 유형의 나노패터닝 기술을 새로 개발해 현재 미국과 중국, 한국에서 동시에 특허출원 중이다. 이 신기술을 적용한 디바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낮은 전압’(low voltage)만으로도 ‘단 10분 만에’(quickness) 세포융합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 실험대상이 된 세포에 가해지는 전기충격이 매우 약하며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포손상은 최소화되며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도 더 높아졌다. 게다가 생산단가도 낮아졌고, 휴대용 크기로 제작돼 공간차지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만큼 상용화 가능성도 커진 것이다. 나노사업단은 신기술이 적용된 디바이스를 현재 중국 충칭대(重慶大)병원과 임상실험 중이며, 향후 유전자치료, 항암백신개발, 면역체연구 등 의학적 목적의 세포융합은 물론 동․식물의 특징을 한 몸에 지닌 새로운 종(種)의 개발 등 유전공학 발달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도 생명공학, 면역학, 약학, 식품가공학, 농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획기적 진보를 낳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노사업단이 낳은 연구 성과들 역시 세계수준급이다. 200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24개월 동안 영남대 나노사업단이 발표한 SCI 논문은 총 54편, 월평균 2.3편의 논문이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이름을 내걸고 SCI 저널에 게재됐다. 현재 심사 중인 논문도 15편이다. 특히 3차 사업평가기간(2010.10.01~2011.08.31)에 발표된 SCI 논문은 총 28편으로, 그 중 절반인 14편이 ≪SoftMatter≫, ≪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Polymer≫, ≪Electrophoresis≫, ≪Nanotechnology≫ 등 상위 10%의 Top 저널에 실렸다. 이러한 성과는 나노사업단 참여교수들의 국경도 없고 휴일도 반납한 연구열정 덕분에 가능했다. 현재 참여교수는 단장인 주상우 교수(52,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인도판MIT’로 불리는 인도국립기술원(IIT) 석좌교수이자 나노패터닝(nato-patterning)분야 세계 5대 석학으로 손꼽히는 아슈토쉬샤르마 교수(Ashutosh Sharma, 50)와 스즈첸 교수(Shizi Qian, 40) 등 선발주자 3명, 그리고 지난해 4월 합류한 바너지나라얀 교수(Banerjee A. Narayan, 36)와 린수 교수(Lin Xu, 31)까지 총 5명. 이들은 WCU사업 선정 이후 휴일이라고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 함께 밥을 먹을 때도 늘 각자의 연구현황에 대한 점검, 세계적 수준과 비교한 자체 평가 등이 밑반찬으로 올랐다. 새벽 두 세 시까지 이메일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참여교수 중 가장 어린 린 수 교수는 심지어 연구실에 이불과 버너를 가져다놓고 먹고 자고 하면서 연구에 매달렸을 정도였다. 그 결과 공동연구논문을 포함할 때 단장인 주 교수가 무려 36편의 SCI 논문을 이미 발표했으며 12편을 제출해 심사 중인 것을 비롯해 첸 교수 32편 발표․2편 심사 중, 샤르마 교수 21편 발표․7편 심사 중 등 엄청난 성과를 낳고 있다. 통상 SCI논문 투고에서 심사, 게재에 이르기까지 약 6개월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나노사업단의 실적은 가히 ‘세계 최고’(World Best)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주상우 단장은 “나노기술 분야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의 대학들도 1년에 SCI 논문 10여 편 발표가 어렵다”면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개별 연구실적 달성도를 설정한 뒤 공동의 목표를 향한 단합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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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환경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공로 에코디자인 전문가 육성 중 [2011-7-19] 이화조 기계공학부 교수(56)가 ‘IEC 1906 어워드(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로 1906년 설립됐으며,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2005년부터 매년 국제 표준화에 기여한 전문가들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의 수상 분야는 재활용 환경표준화 분야. 휴대폰 재제조를 위한 친환경 설계지침 개발 및 비교 평가, 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가능률 표준산정방법 연구, 환경친화적 설계를 위한 제품의 전주기 데이터 관리, 제품 재활용 극대화를 위한 Enabling Technology 개발, 폐브라운관 분리 및 세정시스템 개발, 폐차 분해 평가 소프트웨어 개발, 폐가전 처리 과정 연구, 자동차 부품 및 부품군의 리사이클링성 평가 시스템 개발 등 환경을 고려한 설계 및 재활용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해 온 공로다. 또한 이 교수는 2009년부터 영남대가 환경부로부터 '에코디자인 특성화대학원' 운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원 기계공학과와 응용화학공학과, 환경공학과가 참여하는 과제책임자로서 에코디자인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디자인이란 환경의 영향을 배려해 설계하는 것. 제품 탄생의 원천인 디자인단계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여 설계하는 것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차세대 고급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홍승호 한양대 교수(산업자동화 통신 분야), 김영록 헥스파워시스템기술연구소장(태양광 에너지 분야), 이재호 서울시립대 교수·최상미 전자산업진흥회 팀장(전자부품 라이브러리 설계자동화 분야), 안희성 기초전력연구원 팀장(초고압송전기술 무선장해 분야), 조미령 조명연구원 팀장(LCD용 백라이트유닛 관련 디스플레이 분야), 김재현 기계연구원 선임(멤스재료 압축특성 관련 반도체 분야), 신형섭 안동대 교수(초전도체 상온인장특성 분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총 124명의 수상자 중 9명을 배출해 일본, 영국, 미국, 독일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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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1학기부터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개설 경상북도와 MOU 체결, 원자력 고급두뇌 제공 및 R&D 거점 역할 [2010-11-2]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내년에 원자력공학 전공을 신설한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체에너지 수요의 증가, 정부의 원자력 산업 투자 확대 방침, 그리고 최근의 UAE 원전수출성사 등을 계기로 원자력 관련 고급 두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현재 우리나라의 원자력분야 종사 인력은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2만1,460명이다. 원자력계는 앞으로 10년간 추가로 1만8,000여명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공기관에서만 약 1만여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신고리 1~4호기 등 8기의 원전이 현재 건설되고 있는데다 추가로 10기가 더 지어질 계획이다. (왼쪽 표 참조) 이에 영남대는 '원자력공학 전공'을 내년 1학기에 신설한다. 원자력 분야 고급두뇌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와 R&D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영남대는 원자력공학의 학문적 특성을 고려해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가 함께 참여하는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원자력공학 전공을 개설할 방침이다. 원자력공학 전공을 연계 전공할 학생은 이번 학기 말에 참여 학부의 1학년생 가운데 선발된다. 선발인원은 40명. 이들은 2학년 때부터 원자력공학 전공을 연계 전공하며, 원자력공학 연계전공 교과목 35학점 이상, 특히 전공핵심과목 16학점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졸업 시에는 주전공과 원자력공학 전공의 공학사 2개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영남대는 학생들에게 원자력공학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원자력분야 전문가로서의 마인드를 미리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학기부터 원자력공학 관련 기본과목인 '원자력공학 개론'과 '최신 원자력공학의 이해'를 개설했다. 전문교수진도 이번 학기부터 충원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남대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소(울진, 월성), 경주 방사선폐기물처리장 등의 산업체 및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한국기계연구소 영남대 분원, 원자력연구원 분원 등을 연결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원자력 분야에서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의 위상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3일 오전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원자력 인력양성 대학지원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원자력산업의 신성장동력화와 수출산업화를 선도할 고급두뇌 제공 및 원자력분야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약속한다. 경상북도는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및 R&D 개발, 산․학․연․관 협력 등을 위해 영남대 원자력공학 전공에 도비(道費)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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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주최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전국 30개 대학팀 참가, 처녀 출전에 ‘종합 우승’‧국토해양부 장관상 수상 [2011-6-1] 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천마DM’(Dream Maker, 지도교수 이동주)이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로 전국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공인 받은 동아리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대회 1위를 차지한 천마DM팀이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운전석에 앉은 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녹색성장과 자동차 안전'이라는 모토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천마DM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육성 및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가 2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총 30개 대학팀, 300여명의 자동차 마니아들이 참가했으며, 번외로 고등학교 3개 팀도 참가했다. 대회는 제동 및 조향안전 부문 경주와 가속성능 부문 경주, 주행성능 부문 경주 등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경주는 슬라럼(장애물) 통과 기술과 시간을, ‘가속성능 부문 경주’는 200m 구간 주행시간을 각각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행성능부문 경주’는 45km 거리를 얼마나 빨리 주행하고 완주하는지가 관건이었다. 그 결과 천마DM은 올해 처녀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상금 3백만 원도 부상으로 받았다. ‘드림메이커’라는 팀명답게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 천마DM 팀. 이번 결과에 대해 강지훈(26, 기계공학부 3년) 팀장은 “평소 이론을 실무에 접목하는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적응력을 키워왔고,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수많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기른 덕분”이라며 “차세대 ‘그린 카’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힘이 발휘하고, 인류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것이 천마DM팀의 꿈”이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천마DM팀의 뒤를 이어 한국기술교육대 ‘드리븐’팀과 ‘스타덤’팀이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4위는 조선대 팀, 5위는 서울과학기술대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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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부생 10여명 선발, 아진USA에서 6개월 인턴십 우수 학생, 취업특전도 약속 [2010-11-1] 영남대 학생들이 내년부터 아진산업(주)의 미국사업장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1일 오전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 사진 왼쪽)와 해외현장실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매년 10여명의 학부생을 선발해 미국 앨라바마주에 위치한 아진산업(주) 현지사업장 ‘AJIN USA’로 파견한다. 아진산업(주)은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에게 왕복항공료에 해당하는 장학금과 아진산업 해외법인 체류 시 숙식비, 해외현장실습 월 수당 등을 제공한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AJIN USA로 파견된 영남대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인턴십을 수료한 뒤 최대 18학점의 해외현장실습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턴십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에게는 AJIN USA 또는 아진산업(주)의 국내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이에 대해 아진산업(주) 서중호 대표이사(52)는 “그동안 영남대 기계공학부 등과 산학협력프로젝트를 수행해본 결과,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체험했다”면서 “대학과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아진산업처럼 견실한 중견기업과 파트너가 돼 우리대학의 비전인 ‘글로컬 이니셔티브’를 구현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우리학생들에게 전공을 살려 해외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깊이 감사하며, 내실 있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학협동의 롤 모델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한편 아진산업(주)는 2007년부터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신소재공학부에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18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활발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1976년 설립된 아진산업(주)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에는 계열사인 (주)우신산업과 함께 매출액 1,16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4~5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지역의 중견기업체다. 본사는 경산시 진량읍에 있지만 2006년 중국 상해 현지법인 설립, 2009년 AJIN USA 설립 등 활발한 해외진출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사내 복지에도 힘써 2005년부터 매년 노동부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009 노사가 선정하는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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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개설 5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모금, 교수들 솔선수범 [2010-5-28]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에 발 벗고 나섰다. 27일 오후 기계공학부 교수회의실에서는 기계공학부 교수 30명이 십시일반 모은 2억6천770만원의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장학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장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한 기계공학부장 김수연 교수는 “1960년 개설돼 50년 동안 1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졸업생들 소식을 접할 때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인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계속 분발해서 학부의 전통을 이어가주길 바라며, 응원의 의미로 교수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경제상황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존경을 표한다”면서 “학생들이 틀림없이 이런 교수님들의 뜻을 잘 새겨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 기계관 안팎에서는 학부 개설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기계관 1층 로비에서는 ‘공학과제 전시회’가 열려 솔라카, 무인자동차, 도시형 풍력발전기, 원자현미경, 로봇태권V와 마징가Z 등 총 46개의 학부생 공학설계작품이 선보였다. ‘공학과제 전시회’는 기계공학부생들의 창의성과 현장적응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1995년 영남대 기계공학부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된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이다. 공학과제 전시회를 방문한 이효수 총장에게 학생들이 공학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기계관 송암홀에서는 ‘우주기업’(우리주변의 우수기업) 현장조사발표대회가 열렸다. 상신브레이크, 화신, 아진 등 지역의 중견기업 17곳을 학생들이 직접 탐방해 조사․분석한 결과를 학우들 앞에서 발표하고, 최종적으로 총장상 1팀과 학장상 3팀, 학부장상 5팀을 시상했다. 아울러 기계관 밖에서는 전기자동차체험학습이 진행돼 기계공학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오가는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요 연혁 ▲기계공학 관련 3개 학과(기계,기계설계,정밀기계) 설립(1960) ▲전국 최초 자발적 학과 통합(1992) ▲국책공대사업 수행(1994~99, 연간 50억원 국비 지원) ▲BK21 기계산업 주관대학(1999~2006, 연간 25억원 국비 지원) ▲전국 최초 ABEEK(공학교육인증) 획득(2001) ▲전국대학평가 81개 기계공학부(과) 중 5위(2005) ▲2단계 BK21 지역우수대학원사업(2006~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자동차부품소재주문형인력양성사업(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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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생활 ‘혁명’ 가져올 나노기술(NT) 연구, ‘나노강국KOREA’ 선도 SCI논문 월평균 3.2편, 교수1인당 매달 1.4편씩 발표 [2010-4-19] 세상의 모든 것이 작아지고 있다. 집채 만 한 슈퍼컴퓨터가 엄지손가락 만 한 칩(chip)으로 만들어졌다. 작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독특한 특성을 가진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소형’ 또는‘극미세’를 뜻하는 ‘나노(nano)’ 기술이 세상을 신비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태양전지, 반도체 등에서 벽걸이TV, 세탁기, 샴푸,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나노’ 기술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머리카락 10만분의 1 수준(1nm=10억분의 1m)의 물질을 조작해 물성을 제어하는 나노기술(NT)이 정보과학기술(IT), 생명공학기술(BT)과 함께 21세기 ‘3대 과학기술’로 꼽히며 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교육과학기술부 ‘WCU(World Class University)사업’을 수행 중인 ‘영남대 나노사업단’(단장 주상우, 기계공학부)이 글자 뜻 그대로 ‘세계 수준’(World-Class)의 연구실적을 내놓으며 한국 나노기술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나노사업단 교수들이 나노기술을 응용한 바이오센서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너지, 수, 주상우, 샤르마 교수)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7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영남대 나노사업단이 발표한 SCI 논문은 총 24편. 월평균 3.2편의 논문이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이름을 내걸고 ≪Physical Chemistry,A≫, ≪Biomicrofluidics≫ 등 세계적 권위의 SCI저널에 실린 것이다. ≪Physical Chemistry,A≫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stry Society)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로, 관련분야 106개 저널 가운데 Top3로 손꼽힌다. 미국물리학회(American Institute of Physics)의 ≪Biomicrofluidics≫ 역시 유체 및 플라즈마 역학 분야에서 Top10 저널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3.2편의 SCI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나노사업단 참여교수들의 우수성과 노력 때문이다. 현재 영남대 나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는 단장 주상우 교수(51, 기계공학부)와 샤르마 교수(Ashutosh Sharma, 49), 치엔 교수(Shizi Qian, 39) 등 선발주자 3명을 비롯해 올 3월 참여한 바너지 교수(Arghya Narayan Banerjee, 35)와 4월 초 입단한 수 교수(Lin Xu, 30) 등 총 5명이다. 그동안 이들이 발표한 SCI논문을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면 교수 1인당 매달 평균 1.4편을 발표한 셈이다. 공동연구논문까지 포함하면 주상우 단장은 총 16편, 치엔 교수는 12편, 샤르마 교수는 9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 바너지 교수 역시 사업단에 참여한 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편의 논문을 SCI저널에 투고해 현재 게재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국내외 학회에 참가해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에 나노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연구실적을 쌓고 있다. 통상 SCI논문 투고에서 심사, 게재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은 약 6개월. 따라서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SCI논문 발표 및 연구 실적은 '세계 수준‘(World-Class)을 뛰어넘어 가히 ‘세계 최고’(World Best)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판 MIT’로 불리는 인도국립기술원(IIT)의 석좌교수이자 세계 나노기술, 특히 나노패터닝(nato-patterning)분야 5대 석학으로 손꼽히는 샤르마 교수는 “나노기술 분야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의 대학들도 1년에 SCI 논문 10여 편 발표가 어렵다”면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지 불과 7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24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는 것은 가히 경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노바이오기술’ 연구 박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기여 사업단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나노융합기술 응응 및 실험 분야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미래경쟁력이 될 ‘나노바이오’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주상우 단장은 “백혈구보다 작은 나노로봇이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몸속에 침입한 병균과 싸우고, 필요한 약물을 상처부위로 가져가 치료하며, 치료약이나 특정징후가 있는 암세포에 결합할 수 있는 팔을 달면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나노기술(NT) 때문에 가능해지는 것”이라면서 “2015년 그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인 세계 나노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나노기술 연구 및 응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말 교육과학기술부 WCU사업에 선정된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2013년 8월말까지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나노기술 관련 기초 연구 및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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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6] “지난해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영남대학교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우리대학의 이름을 빛내준 여러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노력과 성과가 들불처럼 우리대학 전체로 퍼져 올해 더욱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6일 점심시간,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지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학교의 이름을 빛낸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캠퍼스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5위(2009.02), 종합 7위(2009.11)의 기록을 세운 기계공학부 학생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종합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시험 합격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금융전문가의 산실로 떠오른 경영학부 ‘금융준비반’ 학생들, ▲CFP시험 전국 7위에 오른 백용재(경제금융4년)씨, 교과부 지원 ‘학부생연구프로그램’ 종합평가에서 단체 및 개인 우수상을 수상한 화학과 학생들, ▲아시아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남경진(특수체육교육과3년)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 전진화(섬유패션학부1년, 사진)씨, ▲한국은행통화경시대회 지역예선우수상을 수상한 경제금융학부 ‘Y4’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최우수연구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한 생명공학부 학생들,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금6․은4․동1를 차지한 운동부 학생들, ▲전국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법대 민사동아리 학생들, ▲지역중소기업의 800만불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GTEP사업단 학생들, ▲‘솔라 카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휩쓴 기계공학부 및 전자정보공학부 학생들, ▲서울대 주최 기업경영사례연구 공모전에서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경영학부 학생들, 그리고 ▲ KAIST 주최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계공학부 및 전자정보공학부 연합팀 등을 대표해 학생 33명과 지도교수 12명이 참석했다. 손태원 섬유패션학부장(57)은 “제자 잘 둔 덕분에 이런 자리에까지 오게 돼 정말 기쁘고 고맙다”는 소감과 함께 “경인년에는 영남대 학생 모두가 백호(白虎) 같은 기세를 만방에 떨치기를 바란다”며 축배를 제의했다. 지역중소기업의 서포터즈로 맹활약 중인 ‘GTEP사업단’의 박지은(21,女,국제통상3년)씨는 “총장님께서 직접 격려해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 올 연말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앞으로 유공학생 및 지도교수들에 대한 축하행사를 정례화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격려할 계획이다. ★ KAIST 주최 ‘2009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 ‘POYU'(팀장 나재웅 외 11명, 지도교수 황평) : 기계공학부 YUSAE 및 전자정보공학부 Power Supply 연합팀 : 전국 30개 대학팀 참가, 종합 1위․상금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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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공학교육프로그램 전체에서 ‘ABEEK 인증’을 획득, ‘검증된 공학도’ 배출로 취업난에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2001년 11월 건축학부, 기계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등 공대 3개 학부에서 'ABEEK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영남대는 최근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ABEEK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최다’ ABEEK 인증의 기록이다. 이에 따라 올 1학기부터 공과대학 7개 프로그램(건설시스템공학, 기계시스템, 기계설계, 첨단기계, 신소재공학, 전기공학, 디스플레이화학공학), 전자정보공학부 3개 프로그램(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섬유패션학부(섬유나노소재공학), 건축공학 등 총 12개의 ABEEK 인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001년부터 운영되어온 기계시스템, 기계설계, 디스플레이화학공학의 교육프로그램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NGR평가(Next General Review :차기 정규 평가)까지 미리 인증 받았다. ‘ABEEK 인증’이란 ‘ABEEK’(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 윤종용)에서 정한 교육목표와 기준, 세부지침 등에 따른 공학교육을 실시한 뒤 이수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일종의 공학교육 ‘품질보증제’다. 미국의 ABET(공학기술인증원)을 모델로 1999년 창립된 ABEEK은 프로그램 교육목표,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기준 등 총 8가지의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는 2003년 지역 대학 최초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해 공학교육 편제조정, 교육환경 개선, 수요자중심의 커리큘럼 및 교수법 개발 등 공학교육전반에 걸친 혁신작업을 추진해왔으며, 2007년 5월에는 기존 3개 학부를 포함해 총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아울러 2006년부터 ABEEK 인증제를 졸업인증제와 연계한 결과, 현재까지 700여 명의 공학도들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했으며, 12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는 2010학년도부터는 연간 700여명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관련업종 기업체들로부터 채용선호 1순위로 손꼽히는 ‘인기주’다. 게다가 2007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의 회원이 됨으로써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 12개국의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외 취업 시 현지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는 혜택이 돌아간다. 이에 대해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심재진(52,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교수는 “ABEEK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커리큘럼과 교수법을 완전히 바꾸는 등 결코 쉽지 않는 노력과 투자를 해야 하지만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 요구다. 적당히 학점만 채우고 졸업하는 공학교육체제 하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엔지니어를 키워낼 수 없기 때문”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대학에서 시행 중인 ABEEK 인증 프로그램은 2009년 11월 현재 41개 대학 2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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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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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영남대 학생들이 KAIST 주최 ‘2009 전국 대학생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인 ‘대상’과 상금 5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온라인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 의존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차량에 장착된 고효율 집전장치를 통해 도로에 설치된 급전장치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신개념 전기자동차. 이번 대회는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을 목적으로 온라인전기자동차용 완성차 설계 및 해석, 전기자동차 및 급․집전장치의 세부구조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공모했다. 지난달 12일까지 신청 접수 결과, 전국 대학에서 총 30개 팀이 신청했으며, 1차 제안서 심사결과 영남대를 비롯한 총 10개 팀이 본선대회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다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달리, 예선 통과한 10개 팀에는 좀 더 기발하고 참신하며 구현가능성까지 갖춘 새로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비 100만원도 지원됐다. 본선대회는 22일 오후 1시 KAIST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열렸다. 그 결과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전자정보공학부 학생연합팀인 ‘POYU'팀(팀장 나재웅 외 11명, 지도교수 황평)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멤버 중 10명이 기계공학부자작자동차동아리 ‘유새’(YUSAE)에서, 2명이 전자정보공학부동아리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에서 각각 활동한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다. 팀장 나재웅(26, 기계시스템전공 4년)씨는 “팀 이름처럼 ‘Pride Of Yeungnam University’가 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머리를 맞댄 결과 전기자동차의 설계, 집전장치의 설계, 자동차 디자인 등에 있어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들을 지도한 황평 교수(54, 기계공학부)도 “매년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미국, 영국, 일본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총 15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직접 작성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는데, 이런 좋은 성과를 낳으니 더욱 기쁘다”고 대견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남대 ‘POYU’팀은 KAIST 서남표 총장으로부터 총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으며, 한양대(금상), KAIST(은상), 명지대(동상), 동아대(장려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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