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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동문] 2019년 변리사시험 합격 '김수산 동문'(기계공학부 11학번) 영남대학교 출신 김수산(26) 동문이 2019년 제56회 변리사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기계공학부 11학번인 김수산 동문은 2015년 2월 대학 졸업 후, 2017년 6월까지 육군 장교 복무를 마치고 시험 준비 2년 만에 지난 11월 6일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변리사 합격 인원은 1년에 200명으로 타 전문 자격사에 비해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번에 합격한 김수산 동문은 내년 1월부터 대전에서 변리사 실무 집합연수를 받고, 이후 변리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수산 동문을 인터뷰했다. Q. 변리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 처음 공부를 시작하게된 것은 군 장교시절 힘든 생활을 하며, 전역 후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변리사시험 도전이 비교적 단기간의 노력으로 인생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2차 시험과목이 동일해 다른 고시에 비해 쉽다고 판단해 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대학시절에는 변리사가 무슨 직업인지 몰랐습니다. 장교 복무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변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고 제가 추구하는 인생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7년 6월 전역 즈음하여 본격적인 공부 계획을 잡았습니다. Q. ‘변리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변리사는 지식재산권(특허, 상표, 디자인 등)의 출원 업무부터 소송대리 업무까지 수행합니다. 발명가의 발명특허 등록대리업무부터 최근 이슈가 된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에서 기업의 특허를 지키기 위해 소송을 수행하는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변리사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변리사는 이공계열과 법학계열 지식 모두를 요하는 하이브리드형 직업입니다. 개발자의 개발품과 기술 등을 변리사가 이해하고 특허법을 토대로 글로 표현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갖춰야 되고, 개정 법률을 꾸준히 공부해 법학지식도 가져야하는 직업입니다. Q.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에 합격한 비결은? - 가장 큰 비결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을 하더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 했습니다. 군 장교 생활을 하며 얻은 습관입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기위해 사소한 것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험기간 중 공부를 적게 하는 날은 있어도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은 없었습니다. 2년간 매일 꾸준히 한 것이 합격의 비결 같습니다. Q. 변리사 시험 도전과 관련하여,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 변리사 시험은 대부분 공과대학 등 이공계 학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입니다. 1차 시험에서 자연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이 학부 1학년 때 배우는 일반물리, 일반화학 수준으로 출제가 돼 교양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 시험의 선택과목에는 회로이론, 유기화학, 열역학 등 전공 과목과 직접적인 연관이 많습니다. 특정 과목을 선택해 집중한다면 대학 전공 수업 자체가 시험 준비에 도움이 돼 대학을 다니면서 학과 공부와 함께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시험입니다. 시험에 도전해보고 싶은 후배들이 있다면, 학교 고시원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 고시원에서 다른 학우들과 같이 공부를 한다면 효율성이 훨씬 높을 것입니다. 고시원에서 제공해주는 지원도 상당합니다. 기숙사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은 물론, 인터넷 강의와 식비 등 경제적으로도 일정부분 지원해 줘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서길수 총장, 김수산 동문, 성도경 고시원장(경찰행정학과 교수)> Q. 비법학사로서 법 관련 공부를 하며 어려움은 없었는지? - 이공계 학생들이 변리사가 유망한 직업인지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준비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법 과목이 포함된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법학과목을 잘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수험공부를 하는 90% 이상이 법 과목을 처음 접하는 이공계열 학생들입니다. 대부분의 시험 준비생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면, 한걸음 더 앞서나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 변리사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 변리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특허법인 소속 변리사로 활동을 많이 합니다. 특허청에서 5급 사무관 심사관으로 공무원이 될 수도 있고, 대기업, 은행 등 기업 및 기관에서 인하우스 변리사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평일에는 특허법인에서 변리사로 활동하고, 주말에는 변리사 시험 강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특허법인 대표를 맡고,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 이제 막 변리사로서 출발선에 다시 섰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목표인 대표변리사와 교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표변리사가 되기 위해 우선 3년 내 개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Q. 대학에서 국가고시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영남대 후배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국가고시나 자격증시험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쓰기연습과 꾸준한 암기를 해야 하기에 오래앉아서 노력하는 사람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할 수도, 국가고시 도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은 정말 고되고 포기하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합격했을 때 돌아오는 기쁨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합격했을 때 하고 싶은 일들을 작성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매일 힘든 하루를 이겨 내다보면, 합격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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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팀, 대구·경북·강원권역 ‘선도연구센터’ 과제 선정 국비 122억 여 원 지원받아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설립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기업 기술이전-상용화’ 시스템 구축 기대 [2019-9-2]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청색기술’ 개발을 이끌게 됐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의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는 영남대 주상우 교수와 함께 박주현(전기공학과), 정호열(정보통신공학과), 강미숙(화학과), 김혜경(신소재공학부), 강석원(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와 포항공대 전상민(화학공학과), 노준석(기계공학과) 교수가 핵심연구자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2억 여 원을 지원받아 청색기술 기반의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남대는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형 자동차의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열·습기·경량화에 대한 연구와 주행환경 인식 및 제어 부품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해 지역 인재 정착과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주상우 교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자율형·스마트·친환경차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부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개발해 원천기술 자산을 선점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기술을 권역 내 기업으로 기술이전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선도연구센터 구축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 예정인 부품소재 원천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및 생활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어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영남대는 지자체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영남대가 미래형 자동차와 물 분야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전문성과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고 반기면서 “지역발전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지자체, 기업 등 유관기관이 역량을 모으는데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연구 센터를 기반으로 우수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북·충남·세종 등 전국 4개 권역에 지원하며 대구·경북·강원 권역 주관 대학으로 영남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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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팀 참가해 모두 수상 ‘쾌거’ … ‘MYEVE’팀, 전기차(EV) 부문 ‘은상’ 온로드(Formula) 부문에서도 ‘동상’, ‘장려상’ 수상 [2019-8-27]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전기차(EV)부문 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MYEVE’ 팀>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2007년에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Baja), 온로드(Formula), 전기차(EV),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98개 대학에서 186개 팀, 총 2,700여명이 참가했다. 영남대는 전기차 부문에 ‘MYEVE’ 팀이 참가했으며, ‘YUSAE’ 팀과 ‘천마DM’ 팀이 온로드 부문에 참가했다. ‘MYEVE’ 팀이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YUSAE’ 팀과 ‘천마DM’ 팀이 동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3팀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MYEVE’ 팀의 박세현(23, 영남대 기계공학부 3학년) 씨는 “지난해와 달리 1년간 자동차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 제작했다. 동력전달시스템 등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아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몇몇 세부 종목에서 1위를 하는 등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어서 아쉬움도 남는다.”면서 “올해 화성 그린카 대회와 영광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 온로드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YUSAE’ 팀은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전통의 강자로 익히 알려져 있다. ‘YUSAE’ 팀은 매년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에 오르며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동차 설계부터 제작까지 진행하고,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로 직접 트랙을 달려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면서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며 현장에서 배운 경험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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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개발 기술, ㈜굿에어와 기술이전 계약 최근 대기오염,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시장성 기대 기술이전료 ‘3억+매출액 2%’ [2018-12-19]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영남대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박용완 산학협력단장, 서길수 총장, (주)굿에어 주상규 대표>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 한다. 영남대는 18일 오후 2시 (주)굿에어(대표 주상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영남대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부유미생물의 고속 농도측정을 위한 측정키트’와 ‘다기능성 여재(여과할 때 고체를 분리하는 데 쓰는 다공질의 재료) 및 제조 방법’이다. 이번에 사업화하는 기술은 대기환경 측정 및 실내 공기청정 분야다. 최근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시장 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유미생물의 고속 농도측정을 위한 측정키트’는 대기환경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장은 56억 달러에 이른다. 국내 대기 환경 분석 및 자료수집 및 평가 서비스업은 2013년 3,465억 원에서 연평균 58.2%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가 강화되는 등 대기환경 측정과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시장은 급격한 성장이 예상돼 영남대가 ㈜굿에어로 이전한 기술이 더욱 주목된다. 이 기술은 실내공기질 분석기관이나 연구소를 비롯해 실시간 공기질 관리가 필요한 다중시설, 식품 제조 공정에서의 부유미생물 모니터링이 필요한 식품사업자나 병원, 클린룸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다기능성 여재 및 제조방법’은 공기청정 기술이다.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4계절 내내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올해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가 갈수록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기술은 가정용 및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에 활용 가능하며, 영남대와 ㈜굿에어는 우선적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을 목표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정액기술료 3억 원을 받았으며, 향후 관련 기술로 발생하는 매출액의 2%를 7년간 받기로 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이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반기면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용완 영남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상용화 연구과제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수한 대학기술이 시장에서 빛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의 사업과 연계해 사업성을 검증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기술가치평가를 통한 기술의 현재 가치를 도출하고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기술료와 기업 운영초기 자금의 지원을 위하여 대구기술융합센터(센터장 이재근)의 IP인수보증(기술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굿에어는 영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영남대학교의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통한 초기 성장지원과 연구자 인접 기술지원이 추진되며,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의 대학간융복합실용화과제(중앙대 주관)와 연계하여 실용화 자금을 지원받고 기술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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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약학’ 공동연구로 융합 연구 결실 에어로졸 연속공정으로 암 치료에 최적화된 흑린 제조 기술 개발 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 최신호 게재 [2018-11-2]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을 개발한 영남대 연구팀> (왼쪽부터 영남대 약학부 김종오 교수,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 약학부 용철순 교수)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9)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3), 용철순(62) 교수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학문간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그 후속 연구 성과다. 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에어로졸 연속공정(Aerosol Continuous Process, 기체 공정을 통한 흑린의 연속적 나노화)을 통해 흑린(Black Phosphorus) 나노화(Nanorization, 나노미터 크기로 미립화)를 구현했다. 암 치료에 최적화된 흑린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복잡하고, 유해한 나노화 공정을 대체함과 동시에 균일한 형태로 연속제조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안했다.”면서 “나노화된 흑린을 화학-온열면역치료용 나노물질의 기반소재로 적용해 직장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최근 20년간 다중적 암치료(화학, 면역 등의 기능이 동시에 적용된 복합적 치료 기법)를 위한 자극반응형(Stimuli-Responsive) 생기능성 나노물질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나노물질은 체외 배출 및 분해, 부작용, 독성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흑린은 체내 생분해가 가능하고, 독성이 낮아 다중적 암치료를 위한 기반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이 인체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인’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암치료용 나노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체 친화적인 암치료 물질을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에어로졸 기반의 가변형 나노의약 제조’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해 나노의약의 실용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플러그-앤-플레이 에어로졸 나노화 기법으로 제조된 흑린을 이용한 직장암의 다중적 치료 적용(Plug-and-Play Nanorization of Coarse Black Phosphorus for Targeted Chemo-photoimmunotherapy of Colorectal Cancer)’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영향력지수(IF) 13.709)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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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정재훈 기자 미래 로봇산업 이끌어갈 대한민국 젊은 로봇과학자 연구 성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편집자’ 위촉 “사람이 하기 힘든 일 대신하는 로봇에 관심 …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될 것” [2017-10-23] “사람들이 힘들어 하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로봇이 대신해 준다면 어떨까요? 일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 질 겁니다. 제가 다루는 것은 기계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람을 향하고 있는 것이죠.” 서태원(36)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젊은 로봇과학자다. 주요 연구 분야는 로봇 메카니즘 설계와 로봇 거동의 이론해석이다. 서 교수는 “메카니즘 설계에서는 양팔로 수중 작업을 할 수 있는 소형 수중 로봇, 벽에 붙어 이동할 수 있는 벽면 등반 로봇, 수면과 지면을 동시에 보행할 수 있는 6족 보행 로봇, 자연 모사를 바탕으로 한 바퀴벌레 로봇 및 장대높이뛰기 로봇 등 재미있는 연구 분야가 많다. 또한 기구학 이론을 바탕으로 기하학적인 로봇 거동을 해석해 강성, 정밀도, 에너지효율 등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만 36세로 아직 젊지만 연구 성과는 상당하다. 지금까지 SCI급 저널 52편을 포함해 관련분야에서 총 2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120여 차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15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교수는 로봇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벽면등반로봇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미국기계학회(ASME)가 수여하는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IEEE와 ASME가 발간하는 기계·전기전자·생산제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연구 성과가 가장 뛰어난 논문 1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최근 서 교수는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의 편집자(Technical Editor)로 위촉되기도 했다. 서 교수가 연구하는 로봇 분야는 산업계에서 활용가치가 상당히 높다. 실제 서 교수는 여러 기업과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계 적용 방안을 연구 중이다. 서 교수는 “벽면 등반 로봇 같은 경우, 가정용 및 고층 빌딩용 청소로봇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에 자문활동도 하고,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고층 건물이 늘어나고 해당 건물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로봇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도 서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 자동화’와 관련한 자문을 맡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형 수중 로봇’ 연구를 서울대 견실설계연구실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 교수는 “제가 하고 있는 연구의 공통점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원자력 사고 지역 탐사, 고층 빌딩 청소, 연안 수중 작업 등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일을 가까운 미래에 로봇이 대체 할 수 있다.”면서 “험지 극복형 로봇 외에도 최근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무인 제조 공정 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관련 분야 연구자와의 공동 연구는 물론, 산학 협력을 통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실용화 연구에 매진 할 것”이라고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후, 2010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교환 교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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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동아리 ‘YUSAE’, 군산 대회 등 대규모 대회 ‘연이어 종합우승’ 2000년부터 美·英·日 등 국내외 자작자동차대회 꾸준히 참가하며 기량 쌓아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기계IT대학 설립 · 자동차기계공학과 신설 [2017-8-22]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YUSAE'>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자동차기계공학과의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유새(YUSAE)’팀이 올해 열린 대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잇달아 휩쓸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최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막을 내린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영남대 유새팀이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 유새팀은 총 103개 팀이 참가한 바하(BAJA)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및 우승기를 수여받았다. 유새팀은 자동차검사, 오토크로스, 내구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구 결선경기에서 35랩 중 마지막 랩에서 한밭대학교 차량을 100미터 앞두고 추월해 결승점을 통과한 것이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다. 유새팀은 지난달 영남대에서 열린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 이 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한 해에 한 대학에서 설계·제작한 자동차가 두 대회를 동시에 우승한 경우는 처음이다.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내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YUSAE'>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새팀의 차준호(25, 기계공학부 4학년) 씨는 “자동차 설계 단계에서부터 팀원들이 서스펜션, 엔진, 프레임 등 각 파트별로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하며 보다 완벽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 단계에서 설계와의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여가며 자동차를 제작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00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바하대회에 참가한 유새팀은 미국 바하 14회를 비롯해 영국, 일본, 호주의 포뮬러(Formula)대회, 말레이시아의 ‘쉘(Shell) 저연비대회’ 등에 참가하는 등 각종 국내외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역량을 키워왔다. 유새팀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에서 최근 4년간 종합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차지했으며, ‘2016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포물러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2017 Baja SAE KOREA’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YUSAE'> 이 같은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교수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남대는 1996년 국내 최초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했다. 교수들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자동차 관련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오는 등 22년째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1992년부터 자작자동차 동아리를 운영하며 정규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제 자동차를 제작해보며 실무역량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기계공학 분야에서 영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은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에 따라 미래 산업부가가치를 창출할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같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서 개최된 ‘2017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카퍼레이드 모습>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단순히 학과만 신설했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22년간 국제 자작자동차 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동아리를 장기간 집중 육성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은 그동안 영남대가 쌓아 온 노하우다. 그 어느 대학도 단기간에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난해부터 교육부 ‘프라임사업’과 연계해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산업계와의 산학협력 활성화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22년 11월 21일 (월)
- 기계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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